나주는 지금 AI와의 전쟁중

나주시, 방역초소 9곳으로 늘려

  • 입력 2014.01.27 09:22
  • 수정 2014.01.27 09:39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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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AI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20일 4곳이었던 거점소독장소를 7곳으로 늘린데 이어, 22일 2개를 추가해서 9개로 늘리기로 했으며, AI가 발생한 전북지역을 포함해서 외부로부터 들여오는 반입가금류에 대한 관찰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나주시의 이 같은 조치는 아직까지 AI가 발생하지는 않았음에도 근본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현재의 상황을 ‘심각 단계’로 격상해서 특별대책 방역본부를 구성하고, 전직원이 거점소독장소 근무에 근무토록 하는 등 방역태세를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장소가 길목마다 설치되어 운영중이다.
▲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장소가 길목마다 설치되어 운영중이다.

임성훈 시장은 “기온이 떨어지면 철새들이 남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AI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다소 지나칠 정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방역을 강화해야만 모든 사람의 고생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큰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할 것을 주문하면서 “거점 소독장소 운영과 신속한 방제약품 공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부서는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나주소방서에서도 지난 18일부터 4군데에 급수중계를 실시해 방역활동에 힘을 보탰다. 나주소방서는 급수중계소로 남평 광이리, 노안면 나주IC, 금천면 신가리 지석대교, 문평면 송산리 문평IC 등 4곳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방역체계가 끝날 때까지 급수중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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