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가격 상승, 서민들 주머니 걱정

나주시, 물가관리 특별대책 상황실 운영

  • 입력 2014.01.29 10:26
  • 수정 2014.01.29 10:28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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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불안 요인 사전 차단 및 관리 철저

설 명절을 맞아 서민들이 물가 상승을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부분은 바로 성수품과 제수용품에 대한 지출이다. 명절 전후로 가정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배추와 상추, 오이 등 서민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채소류 값이 상승하면서 서민의 식탁물가는 압박을 받고 있다. 가정경제를 가장 크게 압박한 것은 물가상승의 최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의 상승이다.

현재 나주시 재래시장과 마트에 거래되고 있는 농·축·수산물에 대해 가격을 알아봤다.
쌀 일반미 20Kg 46,000원, 사과 1박스 50개 15kg(부사) 60,000원, 배 1박스 25개 15㎏(신고) 43,000원에서 45,000원으로 2,000원이 전주보다 올랐다. 채소의 경우 상추 잎상추(500g) 전주보다 2,9% 오름세 3,500원, 오이(상품3개) 5.5%올라 2,850원, 배추 1포기 3kg 전주보다 6%상승해 2,650원으로 나타났으며, 그밖의 품목들은 전주와 동일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과일의 경우는 사과 1박스 50개 15kg(부사) 60,000원 배 1박스 25개 15㎏(신고) 43,000원에서 45,000원으로 2,000원이 올라 거래되고 있으며, 그외 품목 등은 동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축산물의 경우 쇠고기(한우)등심 600g(상등육) 전주보다 5,2% 내려 3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돼지고기 삼겹살 600g(상등육) 2,2%내려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닭고기 육계 1마리 (1kg정도) 1.8% 상승해 5,550원, 달걀 특란 30개 한판 1.9% 올라 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AI(조류독감)로 인해 오리와 닭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 갈치60㎝ 1마리 전주보다 11,7% 내림세 7,500원, 명태 40cm1마리 전주보다 25%내림세로 2,000원, 냉동오징어(30㎝) 1마리 전주보다 11%내림세로 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파 잎없는 것 1kg 2,500원에서 2,000원으로 500원 내렸으며, 마늘 깐마늘(중품) 1kg 7,000원에서 5,000원으로 2,000원 하락했다. 고춧가루 국내산(중품) 100g 4,800원, 밀가루 중력분, 1등급(다목적용 1봉지) 3,000원, 두부 포장두부(국산콩) 1모 1,000원, 식용유 콩기름(라스틱용기 1병) 5,500원, 보통휘발유 1리터 1,889원, 자동차경유 1리터 1,689원, 실내등유 1리터 1,4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설명절 물가관리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15-29일) 하고, 성수품 및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개인서비스 요금을 중점관리하고 있다.
시는 우선 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설 성수품과 제수용품목인 농수축산물(15), 개인서비스(3), 생필품(10) 등 28개 품목 중점관리하고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과 소비자단체 등 민간단체의 자율 감시 활동과 병행 추진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간다.

주요중점관리 대상품목은 농축수산물은 무, 배추,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등 15개 품목이며 개인서비스품목은 찜질방이용료, 삼겹살(외식), 돼지갈비(외식)이고 생필품은 쌀, 양파, 마늘, 고춧가루, 밀가루, 두부, 식용유, 휘발유, 경유, 등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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