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리드란?

  • 입력 2014.02.07 17:16
  • 수정 2014.02.07 17:18
  • 기자명 최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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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리드란?

최근 TV, 신문 등 각종 매체들로부터 스마트그리드란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그러면 스마트그리드란 무엇인가?


네이버 시사경제용어사전에 의하면 스마트그리드에 대하여 “지능형 전력망을 뜻하는 용어로,

 
 
기존 전력망(발전→송배전→판매)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여,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고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을 말한다.

IT기술이 발전하면서 에너지 부문에서도 양방향 통신 접목이 가능해지고, 태양ㆍ풍력 등 출력이 불규칙한 신재생 전원의 보급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능형 전력망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집안 세탁기는 가장 싼 전기 요금 시간대에 맞춰 작동하고, 전기 자동차는 주간에 주차해도 심야에 맞춰 싼 요금으로 충전한다.
또한 소비자 전력관리장치를 통해 전기사용 행태나 전기요금 등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어 소비자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독자들 입장에서는 전문적인 용어와 광범위한 전공 영역의 내용들이 섞여 있어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을 것이다. 스마트그리드는 5대 분야별 실행 로드맵을 작성하였으며, 지능형 전력망 (Smart Power Grid), 지능형 소비자 (Smart Consumer), 지능형 운송 (Smart Transportation), 지능형 신재생 (Smart Renewable), 지능형 전력서비스 (Smart Electricity Service)과 같다. 따라서, 독자들이 스마트그리드를 이해하기 쉽도록 5대 분야별 실행 로드맵과 이와 관련된 기술로 나누어서 월별로 기고하여 해설하고자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구 지식경제부)에서 2010년 1월 25일에 발표한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에 따르면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따른 이점은 첫째, 양방향 전력정보 교환을 통하여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고, 고품질의 에너지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두 번째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청정 녹색기술의 접목ㆍ확장이 용이한 개방형 시스템으로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신비즈니스의 창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마트그리드에 의한 미래에는 발전-송전-배전-소비자에 이르는 계층 구조의 전력망에서 다양한 주체들이 소비자이자 공급자인 네트워크 구조의 전력망으로 변화가 되고, 전력망이 전력공급을 위한 인프라에서 가전․통신․건설․자동차․에너지 등 비즈니스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전력망으로 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스마트그리드의 미래에는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에 양방향 통신이 구현되고, 실시간 요금제, 수요반응,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신기술이 등장할 것이다.
그리고, 전력의 공급 및 소비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전력망으로 진화되고, 신기술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임으로써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전력망으로 진화될 것이다.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은 기존에는 중전산업과 통신산업이 각각 고유한 산업영역으로 구분되었으나, 중전기기와 IT기술이 융합된 제품이 일반화되면서 산업간 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에는 스마트그리드 5대 실행 로드맵의 하나인 지능형 전력망 (Smart Power Grid)에 대하여 기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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