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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 문화공간 접목된 친수공간으로‘나주지구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총사업비 329억원 투입
김종열  |  toservant@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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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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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총사업비 329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경현동 구간은 완료가 된 상황이다. 그동안 시내구간에서 문화재 형상변경 문제 등으로 1년 넘게 지체 됐었다가 동점문 전면 죽림교 인근의 구 건축물들이 철거되면서 하천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전라남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나주천은 나주 시내를 관통하고 있어 시민들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나주신문에서 변모되는 나주천의 청사진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편집자주>

호안정비 3.14㎞, 교량 5개소와 홍수방지용 저류지 등 신설

나주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나주천은 나주시의 중심하천으로 나주시내를 관통하고 있으며, 금성산 400m에서 발원하여 총 3.93㎞이며, 영산강으로 합류되는 하천이다. 나주시내 중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하수, 불법쓰레기 투기와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수질이 악화되고 병들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에서는 나주천을 문화공간이 접목된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나주지구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모두 329억원을 투입, 2015년 상반기까지 나주천 3.14km 구간을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먼저, 산지 및 농경지 구간인 경현동 오두제에서 한수제까지 870m 구간은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방향으로 정비를 하고, 한수제에서 영산강 합류구간까지 2.2km 구간은 친수하천구간으로 정비했다.

그러나 2015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기로 한 이 사업이 나주천 석축처리 문제로 인해 공사기간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나주천 석축까지 교체하려 했으나 미관상 현재의 석축이 더 아름답다는 시민여론과 문화재청의 문화재 형상변경 심사에서 현 석축 구조물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결정했다.

사업 계획단계에서 설치하려던 전석 쌓기 방식은 돌의 크기가 0.5㎥정도로 너무 커, 나주천의 하천크기와 하천 폭 등 비례가 맞지 않아 경관을 크게 훼손시킬 염려가 있기 때문에 하지 않기로 했다. 현 하상의 측면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도 철거되고 대신 돌을 이용해 자연미를 살린다. 5개소의 교량 중 2개소는 옛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목교’로 신축된다.
   
 
   
 





















친수시설로는 체력단련장과 어린이놀이터, 바닥분수, 지압보도, 각종 쉼터, 생태탐방로, 전망테크, 징검다리, 주차장 등이 설치된다. 또 수질정화와 경관조성에 뛰어난 꽃과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어 아름다운 하천으로 되돌리게 된다.
그동안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시켜 온 동점문 앞 나주천 하류 노후 주택은 현재 철거가 완료됐으며, 이곳에는 홍수방지용 저류지 기능을 겸한 인공습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교육환경을 해쳐온 나주천 중류 유흥가는 철거를 위한 보상절차가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보상이 완료되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친수공간 조성이 시작된다. 건축물자리 천체가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진다.
용수부족으로 탁하고 정체된 나주천 수질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영산강 인근에 대형 관정을 뚫어 1-2급수 수질에 가까운 유지수를 연중 공급해 나주천을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노니는 건강한 자연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특히 나주천 수질개선에도 나서 영산강 물을 끌어올려 건천화(乾川化)를 막고 노후 하수관로도 철거, 새 하수관로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나주천 미관강화를 위해 과거 중심부에 돌출방식으로 설치했던 기존 하수 맨홀관을 전체 철거해 인공 구조물을 완벽하게 배제할 계획이다.
특히 동점문 앞 산도동 죽림교 일원의 철거된 건축물 자리는 저류지가 설치되는데 아름다운 친수시설로 거듭난다. 저류지는 장마 등으로 일시에 다량의 물이 일시에 하천으로 유입 돼 급격히 증가 된 물을 저장해 주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수목 식재는 물론이고 2대의 분수가 설치된다. 다목적 광장도 조성돼 시민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조성이 배려됐다. 파고라와 생태탐방로, 육각정자, 목재교량, 화강석 계단, 잔디블럭, 관목식재가 설계 돼 시민들의 산책문화와 휴식문화를 쾌적하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동점문 위부터 한수제 아래까지의 구간도 친수공간으로 설계가 돼 산뜻한 하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나주천은 나주읍성을 관통하는 중심축을 이루고 있어 치수와 이수의 양측 목적을 조화롭게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속 하천이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며 “시민과 청소년들의 여과와 체육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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