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화두 ‘정의로운 나주’

배기운 “정의로운 자들이 승리하는 지방선거 되자”

  • 입력 2014.03.03 10:39
  • 수정 2014.03.03 10:49
  • 기자명 박철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기운 의원이 의정보고회를 통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한 민주당의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의로운 자들과 부정의한 자들의 대결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정의로운 자들이 승리해 지역정치질서를 바로 세우자고 강조한 것.

배 의원은 지난달 28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를 통해 새정치연합 등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연으로 다소 어려운 주변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민주당이 단합해 오는 6월4일 지방선거에서 압승 분열세력에 본때를 보여주자고 승리를 자신했다.


800여명의 당원 및 시민들이 참여한 이날 의정보고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배기운 의원이 어떤 의미로 지방선거를 바라보고 있는지 가장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래산단과 관련해 지방의회 역사상 최초로 동료의원들의 사직처리를 강행한 부분을 언급하며, 부정의한 자들이 정의를 죽인만큼 오는 지방선거를 통해 정의가 바로세워지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

사실상, 사퇴처리에 앞장 선 시의원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한 셈이다.


배기운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에 대해 “사실상 오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의정보고회를 열게 됐다”며, 지난 총선 때 지역을 분열로 몰아갔던 부정의한 세력들이 나주의 의로운 정의를 더 이상 훼손시키지 못하도록 지역위원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배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시작하기 전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당 예비후보들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소개해 후보자의 기운을 북 돋아 주는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당은 다르지만 지난 총선때 함께 단일화를 추진했던 통합진보당의 안주용 도의원과 미래산단과 관련해 사퇴처리된 임연화 전 시의원을 별도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