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신문 22주년 맞으며

  • 입력 2014.03.10 11:09
  • 수정 2014.03.10 11:13
  • 기자명 나종필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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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와 함께 항상 변함없는 애독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배려 속에 창간 2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표취임이 1 년도 채 안된 저는 본지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항상 조심스런 마음이 앞섭니다.

 
 

창간 22주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우리 나주신문이 나주지역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으로 미루어 볼 때 그간 우리 신문이 이룩한 성과는 적지 않다고 자부합니다. 하나 지금까지의 성과보다 앞으로의 나주신문에 대한 기대가 더 큰 것도 잘 압니다.
급변하는 사회의 변화에 맞추어나가는 것은 물론, 주간신문이라는 특성을 살려내고 나주의 미래를 주도해갈 기초를 충분히 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주신문은 지역중심 시민중심 가치중심의 핵심가치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11분의 운영위원회를 통해 월 1회 본사의 운영 전반을 진단하고, 결정합니다. 또한 독자위원회는 월1회 본지를 평가하고 이를 본지에 공개함으로 나주 신문이 지면을 통한 가치실현의 실천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본지의 자랑인 나주신문시민기자단은 나주신문의 진정한 주인이 시민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민기자 교육과 자발적 모임을 통한 부단한 노력으로 다양한 지역의 소식이 올라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혁신도시의 개막은 나주의 천년만에 맞이하는 큰 경사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千年創新이라고 했습니다. 아주 적절한 표현입니다.

본사는 이에 맞춰 빛가람동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이주기관의 특성에 맞는 지면 확대를 준비하면서 함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겠습니다.

본지는 신문사 가족들의 노력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주신문은 시민이 요구하는 뉴스를 전하는 기능과 지역의 공동체 문화 만들기에 고심해야 합니다.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건들의 이면에 있는 문제들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기획기사, 발굴기사, 분석기사 통해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능과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22주년의 성숙된 자세로 언론이란 책무와 기자의 사명감이 얼마나 막중한지를 깊이 인식하고 나주시민을 대변하는 언론으로 거듭 날 것입니다.
앞으로도 독자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정론정필을 약속드리며 사회의 나침반으로써의 역할에 변함없이 충실하겠다는 또 한번의 다짐을 나주신문의 모든 관계자들을 대표해서 약속을 드립니다.

22년의 짧지 않은 나주신문역사 속에 관계해오신 모든 분들과 나주신문을 아껴주시는 독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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