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민들의 사랑방이 되기를”

  • 입력 2014.03.10 11:15
  • 수정 2014.03.10 11:22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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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향우 여러분 !
그리고 나주신문 관계자와 애독자 여러분! 
나주신문 창간 22주년을 축하드리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겨울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린 AI 때문에
피해농가와 방역을 위해 고생한 공무원들은 물론
시민들 모두 힘든 시기였지만
나주시민의 저력을 발휘하여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AI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예방방역에 철저를 기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모든 일들이 시민 여러분들의 뜻대로 잘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역사와 미래가 함께 하는 희망나주’를 기치로 내걸고
힘차게 시작한 민선5기 4년여의 시간동안
많은 부문에서 나주의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자신합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 영산강중심의 문화관광산업 육성,
천연 색산업의 산업화, 초․중등 교육여건 개선,
농업경쟁력 강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복지 등
10대 핵심과제의 기본 틀 역시 확고히 세웠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과 공동주택 입주, 학교 개교 등으로
빛가람공동혁신도시는 계획도시로서의 완성된 모습을 갖춰 가고 있으며,
읍성권을 중심으로한 원도심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역사문화관광도시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발전의 양 축으로 삼아서
나주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입니다.

이같은 큰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저와 1천여 공직자를 비롯해서
시민 모두가 함께 뜻을 모으고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지역역량 결집의 촉매역할을 해준
언론의 역할이 크다고 할 것입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최근의 언론환경 또한 급변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 첨단기술에 따라
정보전달량과 속도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졌지만,
상대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양질의 정보유통과
정보의 품질에 대해서는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진실과 사실의 구분, 비판과 비난의 구분,
동일한 현상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 등
개인이나 집단이 처한 여건에 따라
너무나도 극명하게 다른 시각과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표출하면서
언뜻 혼란스러운 양상까지 보이는 요즘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여건에서 지역언론은
지역민들의 눈과 귀와 입 역할을 충실히 해서
이웃과 공동체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순기능을 발휘하는데 충실한 역할을 당부 드립니다.

이제 성년을 넘어 스물두살이 되는 나주신문이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민들의 사랑방이 되고,
알찬 기획과 심층보도를 통해
나주에 대한 지혜가 모아지는 아이디어의 산실로
자리잡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3.

나주시장 임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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