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혁신도시사업단이 나주 혁신도시 B8, B9 블록 공공임대아파트를 19일부터 선착순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할 물량은 지난해 11월 1차 공급 후 잔여 물량으로, 전용면적 59㎡(100가구), 74㎡(271가구), 84㎡(824가구) 등으로 10년 후 분양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만19세 이상으로 무주택 세대주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자격도 완화해 최초 입주자 모집 때와는 달리 부동산, 자동차 등 자산 제한이 없다.
기본임대 조건에서 보증금 최대 전환시 59㎡의 경우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28만3000원, 74㎡은 보증금 5200만∼5600만원에 월 임대료 33만5000∼36만2000원, 84㎡은 6800만∼7399만원에 월 34만3000∼36만3000원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다.

혁신도시사업단 주택담당은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에서 전세와 월세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라면서 "소유의 부담없이 10년동안 내 집에 살고 10년 후 본인 선택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 주택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혁신도시는 철저하게 계획된 신도시인 만큼 자족형 독립도시를 표방하며 나주시내와 7㎞, 광주시내와 20㎞ 거리에 위치해 호남고속도로 20분, KTX 나주역 7분, 광주 송정역 20분, 광주공항 20분, 무안공항에 2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유치원 1개원과 초·중·고교 각 1개교씩 개교하는 등 정주여건을 서서히 갖춰가고 있다.

녹지율 25%의 쾌적함을 자랑하고, 국내 3번째 규모의 중앙호수공원(52만㎡)이 조성돼 그 어느 혁신도시보다도 자연과 생태중심도시로서 각광받고 있다.
문의: LH 콜센터 1600-1004, 광주전남 주택전시관 (062)65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