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대책위원회 뜬다

민주당부터 시민사회단체까지 대책반 가동 계획

  • 입력 2014.03.17 11:30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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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이나 사회단체까지 선거대비 비상대책위원회가 곳곳에서 구성되고 있어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될지 주목된다.

가장 먼저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리고 있는 조직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배기운 지역위원장이 직접 기획단을 구성해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명분과 원칙 등을 제시하고, 후보간 조율을 비롯해 어떤 후보를 당 차원에서 지원해나갈지 등을 검토하고 실행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선거기획단 구성 역시 민주당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또는 지역의 광범위한 지원세력까지 규합해 구성할 것으로 보여 눈여겨 볼 대목이다.

게다가 이미 여러 차례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 중심의 정의로운 정치질서 재편을 강조해 온 배기운 의원이기에 공천이 없는 선거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해 나갈지 주목된다.

또 다른 선거기획단을 구성하고 있는 곳은 농민회다.

나주농민회는 이미 지난 활동가토론회에서 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한 선거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나주농민회의 선거위원회는 1차적으로 농민후보 선정, 지원, 당선이라는 직접지원을 비롯해 농민문제에 대한 의제발굴과 공약제시로 타 후보들에게 농민문제를 의제화한다는 계획이다.

진보연대도 꾸준히 지방선거 연대회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그동안 나주지역에서 촛불문화제 등 시국현안문제를 주도해 온 진보연대는 오는 지방선거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역할을 담당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당을 제외한 시민단체 중 가장 정치적인 조직이라 할 수 있는 자치연대 역시 자체후보 발굴과 민주제세력과의 연대를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목표로 삼고 물밑 작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는 지방선거는 가장 많은 변수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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