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의 힘 보여줘야죠”

나주시여성농민회 정영희 회장 선출

  • 입력 2014.03.17 13:41
  • 수정 2014.03.17 13:43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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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여성농민회가 지난 12일 나주시민회관에서 2014년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정영희 회장을 선출했다.

 사무국장에는 송향숙씨가 선임됐다.

나주시여성농민회는 여성농민들의 권리와 농민들의 권익을 위해 보다 폭넓은 활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특히 쌀 관세화 철폐반대 투쟁을 비롯해 기초농산물가격보장조례 주민발의에도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나주시여성농민회를 이끌 신임회장에 선출된 정영희(65세, 다시면 동곡리) 회장은 “여성농민회가 여성농민들의 권익실현에 앞장서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송향숙(45세, 다시면 문동리) 사무국장도 “신임 회장님을 모시고 여성농민회의 조직강화, 회원들의 화합, 다양한 경제사업 발굴 등을 통해 다욱 탄탄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회장님을 잘 보필하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정영희 회장은 2006년도부터 여성농민회 활동을 시작했으며, 마을에서는 홍정순 회장과 함께 지난해부터 꾸러미사업단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꾸러미 사업단은 텃밭에서 직접 농민들이 지은 농산물을 소비자들과 직거래로 소통하는 새로운 유통방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사업이다.  

 
 
▲정영희 회장(사진 오른쪽)이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송향숙 사무국장이 병문안을 와서 건강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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