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축협 전준화 조합장이 나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임성훈 시장에 대한 맹공을 퍼부으며 대립각을 확실하게 세웠다.
또한 출마기자회견장에 민주당 시의원 예비후보들을 초청해 이번 지방선거를 민주당 중심으로 나주지역 정치질서를 재편하는데 자신도 함께 하겠다는 뜻을 확고하게 밝혔다.
전준화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나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개인선거 사무실에서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전 예비후보는 공직자의 부정과 부실로 얼룩진 미래산단 개발은 나주시민에게 시한폭탄처럼 다가오고 있다며, 만에 하나 사업이 잘못되면 고스란히 나주시가 덤터기를 쓸 수밖에 없는 사업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작금의 나주시 민간기업 투자유치 사업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작금의 나주시는 네 차례에 걸친 사법기관의 압수수색으로 시정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졌고, 2013년도 국민권익위 청렴도 외부평가에서는 4등급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며“나주가 이래서는 안 된다”는 심정으로 시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준화 예비후보는 시민화합과 소통의 정치,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 잘사는 농촌건설,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조합장 사퇴시기에 대해서도 질의응답 시간에 밝혔다.
전준화 예비후보는 현재 이사회에 사퇴서를 제출한 상태이지만 AI사태 국면에서 그만두면 조합장으로서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AI국면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사퇴서가 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준화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 민주당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들이 대부분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