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입력 2014.04.21 10:5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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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신문 독자위원 나주경찰서 정종규

천년목사골 나주는 국도 1호, 13호, 23호선이 교차 통과하는 교통 요충지이고, 앞으로 혁신도시에 수 많은 공공기관과 산하기관 이전. 그에 따른 교통망 확충 대책 마련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증가요인 예상되어 어느때 보다 단속, 예방, 안전 운전의 중요성은 물론 해결 대책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경찰서장도 나주에 부임하게 되면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온 힘을 다해 매진하고 있고, 많은 추진 업무 중에서도 첫 번째로 손꼽을 정도다.

각종 회의 시 또는 밴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전 직원 동참 분위기 조성, 치안보고회,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켐페인, 그리고 전 지역 파출소에서도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도보로 마을회관이나 집집마다 방문 홍보, 매일 마을방송 실시 등을 통해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몰두하고 있다.

필자도 지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2011년 2월부터 1년 3개월 동안 다도파출소장 재직 시 다도면민들과 함께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노력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몇 일전 새벽 2시경에 교통계 직원들이 음주단속 근무를 하던 중 “음주운전에 적발 된 운전자가 마땅히 귀가 할 방법이 없다며 교통 순찰차로 귀가 시키고 있다”는 소리가 무전기를 통해 들려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현황을 보면 작년 1년 동안 42명, 최근 3년 동안 총 113명, 2014년 4월 현재 11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법규위반 유형별로는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교차로통행방법위반,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의 순이다.
교통사고 예방은 경찰의 평소 꾸준한 단속과 홍보, 시설보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역민들과 운전자 스스로 또는 천년목사골 나주를 찾는 외지인이나 관광객들의 법질서 준수와 협조가 없이는 교통사망사고 줄이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 변화와 더불어 기쁠 땐 함께 웃고 마음이 아플 땐 함께 울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나주 시민사회 구현을 꿈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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