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김대동, 나종석, 나도팔, 이광형, 전준화, 최원오, 홍석태 나주시장 예비후보 8명이 지난 22일 공정선거를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협약서는 최원오 후보의 제안으로 성사했다.
협약서는 오는 지방선거 나주시장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 8인은 불법선거 사전차단 및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진도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바라며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매일 아침 실시하던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키로 합의했다.
또한 향응제공, 상호비방, 유언비어 유포 등의 불법선거를 금지하고 위반 시 상호 고발 조치키로 했으며, 현 나주시장의 공무원 동원과 관련된 관권선거개입 금지와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를 요청하며 위반 시 그에 따른 법적조치를 취할 것을 합의했다.
8명의 후보는 이러한 합의서에 각각 서명하며, 공정선거를 약속했다.
이러한 후보들의 공정선거 협약에 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네거티브 선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러한 공정선거가 될 수 있도록 통크게 합의한 후보들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가했다.
/김광덕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