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임연화 후보 전략공천 추진

배기운 의원 “나주정의 회복 위해 결심해 달라” 주문

  • 입력 2014.04.28 10:48
  • 기자명 정동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임연화 후보를 기초의원 라)선거구 전략공천 후보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지방선거를 미래산단으로 인한 재정파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으로서는 미래산단과 관련 사퇴처리된 3명의 의원의 정치적 명예를 반드시 회복해 정의로운 나주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임연화 후보가 통합진보당 소속이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미래산단과 관련해 사퇴처리된 이번 지방선거의 상징적인 후보라는데 주목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나주화순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임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기 위해서는 초당적 접근방법이 필요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 1호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배기운 의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배 의원은 “기초의원이 무슨 중앙정치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지역현장에서 생활정치, 민생정치를 하는 사람들인데 무슨 당의 의미기 있겠느냐”며, “임연화 후보와 통합진보당이 지역의 정치명예를 함께 회복한다는 대의명분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 제의를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며 직접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 제의에 대해 임연화 후보는 “통합진보당의 당원들과 그 동안 함께 해왔던 농민회원들의 입장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미래산단으로 인해 지방자치의 오점을 남긴 정치적 불명예를 바로세우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대승적 제안을 진정성있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안팎의 주문이 잇따르면서 고민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임연화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나주에서는 최초로 별도의 경선 없이 여성할당제에 따라 공천 확정자가 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