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사랑의 카네이션”

  • 입력 2014.05.12 10:35
  • 수정 2014.05.12 10:3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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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제42회 어버이날을 맞아 나주시노인복지관(관장 양요섭)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점심 특식을 마련하여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300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예년의 경우 다양한 공연과 어르신 노래자랑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에 속한 기관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였으나, 올해의 경우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나누자는 공감대의 형성으로 카네이션 한송이에 마음을 담았다.

양요섭 관장은 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준비하여 드리는 자리에서 “무한 경쟁의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여전히 사람의 귀함을 알아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어 이 자리가 참 귀하게 느껴진다.

어르신들의 삶의 헌신과 지혜 덕택에 오늘의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니만큼, 늘 사랑으로 보답하며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 축하 및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카네이션을 받아든 어르신은 자식들이 못 내려와서 죄송하다는 전화를 아침에 받고 복지관을 왔는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줘서 고맙다며, 복지관이 있어 덜 외로운 것 같다는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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