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원 사직처리 끝까지 반대했었다”

다)선거구 김철수 후보 공천확정에 영향 미쳤나

  • 입력 2014.05.12 11:27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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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이 지난 9일 발표한 당 공천자 및 경선확정자 가운데 김철수 예비후보가 기초의원 다)선거구 공천확정자로 발표돼 뒷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배기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를 미래산단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혀온 터라 미래산단 의무부담 동의안에 찬성했던 김철수 후보가 공천을 확정한 것에 대해 의구심이 일고 있는 것.

미래산단 의무부담 동의안에 찬성했던 시의원들 대부분이 공천신청을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가운데 김철수 후보만 공천확정자로 발표됐기 때문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공천확정에 대해 김철수 후보는 “미래산단 의무부담 동의안과 관련해 동료의원들의 사퇴서 처리를 끝까지 반대했던 것을 두고 당에서 진정성을 알아준 것 아니겠느냐”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미래산단과 관련해서도 당 후보가 된 만큼 당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는데 앞장설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회의 한 관계자도 “배기운 위원장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벌어진 동료의원들의 사직처리라는 정치적 오명을 벗기 위해 사직처리된 세명의 의원의 명예회복을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당시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던 김철수 후보는 예외로 둔 것 같다고 전했다. /정동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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