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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향교 새 전교에 다도면 홍경석씨 선출“사회적 윤리, 유교사상 지역사회에 널리 알릴 터”
정동안  |  jda3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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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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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석(70) 전 나주시의회 의원이 남평향교 전교로 선출됐다.
남평향교 유림회는 지난달 23일 다도면출신의 홍경석 유림과 봉황면출신의 유도회장 정재철 유림간 경선 결과 7표차로 홍경석 유림을 새 전교로 선출했다.

홍경석 전교는 “유림과 함께 지역사회에 사회적 윤리교육 차원의 유교사상을 알려 물질주의와 개인 이기적 사회 폐단을 차단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취임인사를 밝혔다.
홍 전교는 “첨단과학 및 정보통신의 발달로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만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 유교사상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면서 “남평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임 전교들의 뜻을 이어받겠다”고 밝혔다.

남평향교는 지난 2011년, 600여년 만에 대성전과 명륜당 등 전반적인 개보수를 마치고 중수비 제막식을 가진바 있다고 소개한 홍 전교는 “앞으로 전통계승과 예절교육을 한층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평향교는 세종 9년(1427)에 나주동문 밖에 세웠으며, 중종 29년(1534)에 남일리 자고개로 옮겨 인종 1년(1545)에 수리했다.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선조 33년(1600)에 성균관과 남평 현민들이 협조하여 지금의 위치에 다시 지었다. 그 뒤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명륜당·외삼문·내삼문 등이 있다. 경사지에 위치한 남평향교의 외삼문을 들어서면 배움의 공간인 명륜당과 동재·서재가 있고, 뒤쪽의 내삼문을 들어서면 제사공간인 대성전과 동무·서무가 있어 전학후묘의 배치형식을 따르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노비·책 등을 지급 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에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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