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누가 뛰나 ④<전남도의원선거구>

  • 입력 2014.05.19 12:06
  • 수정 2014.05.19 12:08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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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민준 예비후보 공천
통합진보당 김원숙, 무소속 김재억·최삼례 후보등록

전남도의원1선거구(남평.산포.금천.노안.금남.성북.송월.다시.문평)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민준(50세/남, 전도의원), 통합진보당의 김원숙(46세/여, 언니네인터넷텃밭단장), 무소속 김재억(44세/남,동신대총학생회장),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한 최삼례(53세/전 나주중교사)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제1선거구 유권자수는 44,863명(2014.1.1기준)이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총30,879명이 투표해 15,198표를 얻은 이기병후보가 이민준후보를 925표차로 당선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당후보 경선에서 이기병 대 이민준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민준 후보가 이기병후보를 여론조사 결과 11.6%의 많은 표차로 공천장을 받았다. 이로써 두 사람간의 대결은 2승2패가 됐다.
이번 도의원 후보등록을 보면 지난 6.2지방선거에서는 1대1의 양자대결 구도였으나 이번에는 4명이 등록해 정당후보와 무소속후보끼리의 다양한 대결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광역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여성후보가 2명이나 출마해 지역정치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용갑 예비후보 공천
통합진보당 안주용, 무소속 김옥기 현 도의원 후보등록

전남도의원2선거구(다도.봉황.세지.영강.영산.이창.공산.동강.반남.왕곡)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용갑(61세/남,전민주당나주상임위원), 통합진보당 안주용(남/47세,현전남도의원), 무소속 김옥기(남/55세, 현전남도의원)이 후보등록 했다.
2선거구 유권자수는 29,676명(2014.1.1기준)이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총21,510명이 투표해 김옥기 후보가 10,753표를 득표해 1,198표차로 나종석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었다. 지난 선거에서 김옥기 후보가 민주당공천으로 당선했으나 4.11총선 당시 최인기 전 의원을 따라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재선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탈당을 하지 않았더라면 재선이 무난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재는 여의치 못하다.
김용갑 후보가 후보등록 마지막 날까지 김상봉 예비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경선과정을 거쳐 공천장을 받았다. 김용갑 후보는 몇 차례의 당 공천에 도전, 처음으로 정당의 공천을 받아 김옥기 현 도의원과 치열한 한판이 벌일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의 안주용후보도 지역사회의 진보세력과 농민단체 그리고 서민들로부터 호평과 함께 현역 도의원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도전장을 강력히 내밀고 있다.
세 후보의 조직과 기반을 볼 때 막판까지 지켜봐야 당략을 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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