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신문사 독자위원회 2기 출범

독자위원장 박철수, 간사 황영미 선출

  • 입력 2014.05.19 14:1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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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한차례 회의를 통해 나주신문 보도내용과 관련 비판과 감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나주신문사 독자위원회(위원장 박철수, 이하 독자위)가 지난 13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14차 독자위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제2기 위원은 박철수(나주사랑시민회), 유남진(나주시니어클럽), 권순철(나주생협), 백선주(소영어린이집), 배성수(나주시 상가번영회), 황영미(엄마손 김치), 배순덕(시민기자단 파견) 위원이 참석했고, 나종필 대표이사가 배석했고, 서기로 박철환 기자가 참석했다. 정종규 위원(나주경찰서 소속)과 김명진 위원은 개인 사정상 불참했다.

이번 독자위원회의는 제2기 위원들이 참여해 2기를 이끌어 갈 신입 집행부를 구성하고, 향후 독자위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나종필 대표이사는 “나주신문은 소수 몇 사람이 만드는 신문이 아니라 운영위원회, 독자위원회, 시민기자단 등 다양한 나주신문사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제2기를 이끌어 갈 신임집행부는 박철수 위원이 위원장에 황영미 위원이 간사에 선출됐다.
독자위원장에 선출된 박철수 위원은 나주신문이 공정성과 객관성,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독자위원회가 제 역할을 다해 가자고 주문했다.
본격적인 지면평가를 처음 접한 제2기 독자위원들은 나주신문사의 전체적인 이미지, 세간의 평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펼쳤다.

유남진 위원은 여론조사 보도와 관련해 “나주지역 정치 여건상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도해도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정도를 걷는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황영미 위원은 “사전에 나주신문사의 보도 취지에 대해 독자들이나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릴 필요성이 있다”며, 차후라도 자세한 설명을 담은 보도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배성수 위원은 “여론조사, 지지율조사 등이 과연 필요한 것인지 검토해봐야 한다. 경마식 보도보다는 유권자가 후보별로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정책, 공약 등을 담은 보도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주신문이 그 동안 보도한 혁신도시 대형 아울렛 기사도 지역사회 특성상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양존하는데, 긍정적인 면만 보고 기사화한 것 같다. 역으로 대형 아울렛 입점에 따른 구도심 상권의 악영향에 대해서도 심층보도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배순덕 위원은 “혁신도시가 건설되는 것이 지역에 끼칠 영향은 크다. 좋은점도 있지만 안좋은 점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피해의식만 가지고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우선적으로 나주시민들과 상인들의 의식이 깨어야 한다. 우리들이 먼저 사고를 바꾸고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나주신문이 그런 관점에서 역할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또한 나주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도 신문에 소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반 시민들이 유용한 프로그램도 많은데 나주신문이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시정관련 소식을 꼭 게재해달라고 주문했다.
황영미 위원도 “혁신도시와 관련해 나주시민들이 어떻게 대해야하는지를 담는 보도가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만평이나 퍼즐 등 재미있는 코너가 지면에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처음 참석한 백선주 위원은 “나주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처음이라 평가보다는 우선 적응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제2기 독자위원회는 다음 5월 월례회의를 통해 제2기 집행부를 선출키로 했으며, 제2기 위원으로 김명진(참교육학부모회), 배순덕(시민기자단), 정종규(나주경찰서), 유남진(좋은 이웃들), 백선주(소영어린이집), 권순철(생협), 배성수(상가연합회), 박철수(나주사랑시민회) 위원 등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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