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짐승의 습격에 애타는 농심

  • 입력 2014.05.26 15:13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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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만 되면 농가 인근에 나타나 농작물의 피해를 입히는 들짐승 때문에 농가들이 애을 태우고 있어, 관계 당국의 대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왕곡면 신가리 송옥순씨는 2년째 가꾸고 있는 어린 배나무를 고라니로 추정되는 들짐승이 농지에 침입해 배나무 잎을 모두 뜯어먹는 관계로 사실상 올 생육을 포기한 상태다. <사진>

100여개의 어린 배 묘목 이파리가 모두 들짐승에 의해 뜯겨나가 정상적인 생육은 힘들게 된 것.
송씨는 이미 나주시 행정에 피해상황을 호소했지만 뽀족한 방법이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 넓은 들판에 철책을 설치할 수도 없고, 마땅한 방법이 없어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나주시 관계자도 “현재로서는 농가들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 외에는 별도의 방법이 쉽지 않다”며, 포획류나 총기류 등도 사용장소가 제한되어 있어 신가리의 경우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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