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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교에서 60명 집단설사 역학조사
정동안  |  jda3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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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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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주지역 한 고등학교 집단 급식소에서 음식물 섭취로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12일 전남도교육청과 나주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나주의 A고교에서 학교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사등 129명 중 59명이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는 신고를 지난 10일 해왔다. 대부분 학생들은 간단한 치료 뒤 증세가 호전됐다.

나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나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60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도와 나주시 합동으로 현지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이 학교에서는 지난 5일 야간 수업을 받던 학생 5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조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학교 측은 3일간 연휴가 겹친 데다 식중독 의심증세를 호소하던 학생들의 몸 상태가 호전되자 최초 의심증세가 관찰된 날로부터 5일이 지난 10일에야 교육청과 보건 당국에 신고했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가검물 검사 결과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당구균이 검출됐다며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학교 급식 중단을 권고하는 등 무더위로 인한 음식물 섭취로 집단 설사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식중독 의심환자 중 현재 학생 1명만 나주시내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후 퇴원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증세가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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