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촌 봉사활동에는 학생 8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봉황면과 문평면 4개마을에서 벼논에 풀매기, 밭농사일 등 고령화로 인한 일손이 미치지 못한 농사일을 돕는 등 다양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농민약국은 약대 동아리활동을 다양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활동을 안내하고 있는 선경화(약사)는 학생들이 농민들의 생활상을 몰라 농활을 하면서 힘든 농사일을 체험하고 농민들이 어렵게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봉황면 황룡마을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햇볕이 따갑고 후텁지근한 날씨지만 농촌 지역 일손 돕기에 나서게 돼 하루하루 뜻 깊게 보내고 있다”며 “미숙함으로 인해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봉사활동 참여 소감을 전했다.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펼쳐지는 농촌봉사활동은 농촌과 학생들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해준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으로부터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6박 7일간의 봉사활동 일정을 모두 완료한 학생에게는 사회봉사 시간을 인정해 주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