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금성고 학생회 주최 에너지 절약 캠페인

  • 입력 2014.06.30 11:07
  • 수정 2014.06.30 11:08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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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이브 만키로와트 of 금성’) 합성어

 
 
여름철, 점심, 저녁시간과 하교시간에 학교의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한 새만금 프로젝트가 금성고등학교 학생회 주최로 활성화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새이브(save) 만키로와트(10000kw) of 금성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새만금 프로젝트’는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생기는 많은 양의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시작된 교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다.

교실마다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충전기, 컴퓨터 모니터 전원과 같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교실과 복도의 전등, 선풍기 및 에어컨 등 전력소모량이 비교적 많은 것까지 점심, 저녁, 하교시간에 걸쳐 학생회 임원들이 수시로 점검, 기준에 따라 채점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각층마다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각 반의 점수 현황을 공개해, 에너지 절약이라는 선의의 경쟁 유발과 동시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각 반은 100점에서 시작하여 기준에 어긋날 때마다 5점을 감해, 오는 7월 중순 점수가 가장 높은 반을 채점을 통해 소정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선도적인 측면에만 국한되었던 지난날의 학생회의 역할을 넘어서, 실질적으로 학교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금성고 학생회장 임용빈(3학년)학생은 학생회 부장단들과의 회의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학년 초, 학생들의 저조한 호응도와 교내 선생님들과의 소통체계의 어려움 등 많은 우려와는 달리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실행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올 1학기를 끝으로 회장의 임기가 마무리 되지만, 다음 학기에 구성될 새로운 학생회에서도 이런 좋은 취지의 캠페인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금성고 양시훈 교감은 처음에는 과연 학생들의 호응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도가 생각보다 좋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학생회 활동에 대한 격려와 지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임용빈 학생에 대해 역대 학생회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이끌어 나가고 학우들을 잘 아우르는 모범적인 학생회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앞서, 금성고등학교 학생회에서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쓰레기 분리수거 활동 등의 능동적인 봉사의식고취를 위한 ‘맑은 누리 캠페인’을 실시하여 교내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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