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도지사 호남고속철도 노선문제가 난제

광주·전남 상생 “빛가람 혁신도시 정신 살리자”

  • 입력 2014.07.07 16:58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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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는 모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전남이 혁신도시를 유치할때처럼 상생의 정신을 살려야한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와 전남이 따로 경쟁하기보다는 이익이 되는 일에 서로 함께하겠다며 KTX 노선결정은 난제라고 했다.

이지사는 인터뷰에서「KTX노선문제는 빛가람혁신도시를 생각하면 KTX 2단계 노선(광주∼목포)이 나주를 경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타당하고, 무안공항 활성화나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등을 생각하면 무안직항 노선이 필요하다. 나주역을 경유하고 지선으로 무안공항을 연결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시속 242㎞의 고속철 전용선로를 포기하고 시속 188㎞의 저속철을 만들자는 것이라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철도시설공단이 어느 노선이 타당한지를 조사해 왔다. 그 결과가 이번 달에 나온다. KTX 2단계 노선은 철도시설공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의 장기적인 발전전략과 부합하는 방향에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

광주·전남 상생의 정신을 흔히 ‘빛가람 혁신도시 정신’이라고 한다. 쉽진 않겠지만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공항 이전도 혁신도시 정신으로 나선다면 풀리지 않겠는가.
5월 25일 윤장현 당선인과 후보 자격으로 만나 상생발전방안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대로 유효하다. 이때 우리는 빠른 시일 내에 혁신도시 쯤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공동혁신도시를 성공했던 것처럼 중앙정부 공모사업이 있다면 광주와 전남이 경쟁해 둘다 놓치지 말고 함께 유치할 것이다. 선거직이고 이해관계가 달라 한계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광주전남의 미래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KTX나주역 경유와 관련 최근 들리는 정보에 의하면 철도시설공단 용역결과 나주역 경유가 확실시 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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