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공공기관이나 일을 보러 찾아오는 외부사람들이 목적지를 찾는데 30분 이상씩 헤매기 일쑤라는 여론이 많다.
현재 혁신도시는 6개이전기관이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고 공동주택에 전입한주민도 천여명을 넘는 등 이해관계자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일반건축물도 200여 곳이 공사가 한창이며 준공을 해서 상가들이 영업을 시작한곳도 많다. 특히 한전을 비롯하여 이전기관이 대부분 청사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어 방문자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혁신도시 지형안내판이 설치된 곳이 없다. GPS(내비게이션)상 길안내도 되지 않고 있어 목적지를 찾으려면 많은 시간을 허비 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주변지역에서 찾아온 김모씨는 몇 번 와봤지만 어디가 어딘지 몰라 헤맬 수밖에 없다며 나주시 빛가람동 홈페이지를 들어가 봐도 아무런 정보나 도움을 받을 곳이 없다고 전했다. 혁신도시 주 출입구에 대형 지형안내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도시 아파트에 입주한 한주민은 찾아오는 손님들이 한결같이 30분이상 헤매야하고 특히 야간에는 마중을 나가야 찾아올 수 있을 정도라며 임시적이라도 지형안내판을 설치했으면 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지원단 관계자는 아직 필지별 도로명주소가 확정이 안된곳이 많아서 GPS(내비게이션)상 길안내가 잘 안되고 있다고 했다. 혁신도시 이전기관 표시안내판 설치는 계획중에 있으며 공동주택단지 안내도 표시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반영하도록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상파DMB, 위성DMB등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아직 길안내 정보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