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도보순례단이 지난 8일 나주를 방문해 중앙로 일대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시민행동 가만있지 않겠다”를 캐치프레이드로 내건 세월호 도보순례단 30여명은 지난 8일 중앙로사거리에서 특별법제정을 위한 서명작업과 함께 시민참여 홍보활동을 펼친 것.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도보순례단은 지난 6월 27일 서울대한문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안산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출발 12일 동안 도보순례를 통해 광주를 거쳐 이날 나주에 도착했다. 7일 부산, 대구에서 참가한 순례단과 광주에서 집결해 이곳 나주에 당도한 것. 이들은 목사내아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영산포를 지나 무안 목포를 거쳐 진도 팽목항까지 도보 순례할 계획이다. /김범웅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