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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 정치적 흥정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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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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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나주시의회가 마침내 원구성을 모두 마쳤다.
그 동안 나주시의회는 당과 무소속간에 원구성을 놓고 2년에 한번꼴로 대립해 온 역사가 있다.
심지어는 다수파가 싹쓸이 한적이 있을 정도로 의장, 부의장, 3석의 상임위원장이라는 5석을 놓고 대립했었다.

이번에도 원구성을 놓고 힘겨루기가 예상됐었다.
새정치 소속이 9명, 무소속이 5명이라는 구도는 분명 다수파가 싹쓸이하기에는 명분이 약했고, 결국 무소속이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 가량을 예측했다.
하지만 결과는 무소속이 부의장 1석을 배려받는 것으로 마감됐다.
상임위원장 3석을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차지했다.

문제는 상임위원장 3석을 모두 차지한 당 소속 의원들이 전부 초선이라는 점이다.
그런데도 무소속 의원들은 모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하반기 원구성에 모종의 합의가 있었다는 예측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초선의원이 역량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무소속 진영에 재선의원이 많은데도 상임위 3석을 모두 당 소속 의원들이 그것도 초선의원들이 전부 차지한 것은 그 자리를 정치적 흥정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요즘 월드컵을 통해 유행하는 말이 하나 있다.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나주시의회 상임위원장 자리는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증명하는 자리다.
거기에 무슨 정치적 흥정이 있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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