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 통합ICT센터로 전력설비 이동

  • 입력 2014.07.28 13:38
  • 수정 2014.07.28 13:39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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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1일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ICT설비를 나주 통합ICT센터로 이전하기 위한 착수식을 갖고 이전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한전은 앞으로 공공기관 최대 물량인 1,200여대의 초정밀 ICT 시스템 설비들을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서 여러 차례 단계별로 분산한 계획에 따라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이전하게 된다.

한전의 이전사업 수행범위는 노후설비 교체 및 통합 사전구축, 나주 통합ICT센터 네트워크 및 정보보안 설비 설치, ICT자원 이전 등 크게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한전은 ICT설비 이전을 위해 먼저 8월까지 이전대상 설비에 대한 정밀 실사 작업을 완료하고, 9월 중순까지 이전 모의훈련을 분야별로 3회 이상 수행해, 실제 설비 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설비 오류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이어 9월부터 10월 말까지는 주요설비에 대한 본격 이전을 완료해 11월에는 완벽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290여 개 사업소를 연결하는 전력공급 정보시스템의 총본산인 전력ICT센터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전산센터(별관)와 통신센터(본관)로 지난 30여 년간 분리되어 운영되었으나 본사의 나주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전산 및 통신설비 통합운영을 위한'통합ICT센터'로 격상되고 그 대이동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특히 나주 본사의 통합ICT센터는 지진에도 안전을 확보하는 면진설계를 갖추는 등 동 분야 안전과 '품질 국제기준'(Uptime Tier-Ⅲ)에서 우수 등급 획득을 목표로 지상 4층 규모의 별도 건물로 신축 중이며 8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날 착수식에는 한전 본사 ICT분야 정예 직원들로 구성된 'ICT 무중단 나주이전T/F'팀원들은 물론 이전 실무를 담당할 3개 민간전문회사가 연합한 컨소시엄 관계사가 함께하여 무사고, 무중단, 적기이전의 전략을 토론하고 목표달성을 다짐했다.

한전은 주말 및 야간작업을 포함한 치밀한 이동작전을 통해 전국 2만여 한전 직원의 업무지원은 물론, 전력을 사용하는 전국 고객에게 24시간 무중단 ICT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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