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박물관 10만번째 관람객 환영행사 눈길

지난달 29일, 제주도 왕복항공권과 박물관 발간책자 무료 증정

  • 입력 2014.08.01 22:15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이 2013년 11월 22일 개관한지 8개월 만인 7월 29일 10만 번째 관람객을 맞아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10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전남 여수에서 온 유숙영씨로 여름방학을 계기로 박물관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유숙영씨는 “우연히 10만 번째 관람객이 되는 영광을 얻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고, 나아가 나주박물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중환 국립나주박물관장은 이날 1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된 유숙영씨에게 제주도 왕복항공권 2매, 향후 5년간 박물관 발간 책자 무료 증정권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유적 현지에 세워진 국립박물관으로서 이 때문에 도심으로 멀리 떨어진 전원 속에 위치하여 관람객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개방형수장고와 다양한 영상, 체험전시, 스마트폰 전시안내시스템 등의 첨단 전시기법을 마련하여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에 개관 1주년을 4개월 앞둔 7월에 10만 번째 관람객을 맞게 되면서 그동안 접근성 문제로 제기된 우려를 덜고, 영산강 유역의 새로운 문화중심으로서의 가능성과 새로운 도약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나주박물관 관계자들은 특히 세월호 사고로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과 단체여행이 취소되는 여행 침체기 속에서 맞이한 10만 번째 관람객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나주박물관 관계자는 ‘도심이 아닌 자연 속에 위치한 박물관의 환경을 잘 활용하여 역사와 자연체험이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그동안 나주박물관을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신 여러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