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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산 생태 물놀이장 피서객 ‘북적’장마 소강 속 무더위 주말 최대 2천여명 몰려
이신재  |  jae7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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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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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장마 후,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며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은 피서객들의 발길로 붐볐다.
휴가철을 맞이해, 가족단위 중심으로 주말 평균 2천여명이 이 곳을 찾아, 더위도 잊은 채 물놀이를 즐기고, 텐트와 파라솔 밑 뜨거운 태양빛을 피하며 휴식을 만끽했다.

일정 간격마다 10여명의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관리실에는 나주시 보건직 공무원이 파견돼, 매일 교대로 상근하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일부 피서객들은 물놀이장 주변의 편의시설 부재와 운영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광주 진월동에서 가족과 함께 온 김모(40)씨는 “주변에 아이스크림이나 컵라면만 취급하는 노점상한 두 군데를 제외하고는, 다양한 음식을 파는 곳이 없어서 물놀이 후, 허기진 아이들에게 사줄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럴 줄 알았다면 미리 도시락이라도 싸왔을 텐데 사전에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참 아쉽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리되다 보니, 곳곳에서는 배달 음식을 시켜 먹기도 했지만, 시내에서 오는 거리와 시간문제가 겹쳐, 여러 가지로 썩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창동에 거주하는 이모(41)씨는 “만차 때를 대비해 설치한 아랫 쪽 임시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는데도 대부분의 피서객들이 본인들의 편의를 위해 물놀이장과 가까운 위쪽에만 주차를 한다. 때문에 다수 차량들이 갓길양쪽에까지 주차가 되어 있어 통행하기가 너무 불편하다. 또한 4시쯤 관리직원들이 일찍이 청소를 위해 폐장을 준비한다. 그 시간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전 공지된 폐장예정 시간과 다르지 않나?” 라고 지적했다.

물놀이장 전체 현장 관리를 맡고 있는 공원관리과 소속 서정렬 청경은 “작년까지만 해도 경현리 청년회측에서 자체적으로 매점을 운영해 왔었지만, 작년 물 부족으로 인한 조기 폐장 등의 이유로 적자가 생겨, 올해는 별도 매점을 운영하지 않는 것 같다. ”고 답했다.
그는 “튜브와 같은 물놀이 용품에 공기를 주입해주는 곳도 마땅히 없다보니 관리실에서 일일이 다 해드리고 있는 실정이다. 당연히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인파가 너무 몰리다보니 고충이 많다. 또 물놀이장 규모에 비해 관리 인력수가 부족한 편인데다가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해야하는 여건상 몇 시간에 걸쳐야 끝나는 청소를 일찍 시작하는 면이 있다”고 고충을 전했다.

시청 산림공원관리팀 나종천 계장은 “물놀이장이 무료로 운영되다 보니, 편의시설 확충에 관한 예산 확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현재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물 공급문제를 해결한 이후에 편의시설부재에 관한 애로사항을 차차 보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신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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