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조기 구축해 달라”

강인규 시장, 한전 조환익 사장에게 건의

  • 입력 2014.08.18 16:05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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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시장이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사장을 면담, 한전이 계획하고 있는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사업을 조기에 구축해 달라구 건의했다.
또한 한전 신사옥에 로컬푸드 코너 설치 등도 함께 제안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13일 오후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를 각각 방문, 기관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이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에너지벨리 구축사업 조기 추진과 신사옥에 ‘로컬푸드’코너 설치 등을 건의했다.

강인규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조환익 한전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밸리’조성 등을 통해 혁신도시를 ‘에너지 메카’로 발전시켜 줄 것과, 구내식당이나 직원들이 나주의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코너도 설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그밖에도 나주시가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을 대상으로 해당기관별 핵심사업 육성과 신사옥에 ‘로컬푸드’코너 설치 등을 요청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나주역 이용객이 올들어 크게 증가해 혁신도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주역은 오는 18일부터 KTX 정차횟수가 상, 하행선 각 2편씩 4회 증차돼 모두 12회로 늘어날 예정인데다, 하반기 기관 이전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임직원과 출장공무원, 교육생들이 나주를 찾을 계획이어서 이용객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역에 따르면 올 2사분기 나주역 이용객은 34,168명으로 1사분기 28,286명에 비해 20.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올 상반기에 근무를 본격화환 농식품공무원교육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기관이전 시기와 맞물린 점을 고려할 때 연계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올 하반기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7개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의 경우 전국에서 연간 7천여명의 교육생이 찾을 예정인데다, 연계기업과 각종 업무를 위한 출장 또한 활발해질 예정이어서 나주역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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