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진입도로 방치에 이용자만 불편

나주시와 시행사간 떠넘기에 급급

  • 입력 2014.08.18 16:07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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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서남측 동악마을 옆 진입도로가 시행사와 나주시가 서로 경계를 따지며 연결도로를 비포장상태로 방치하고 있다가 최근에야 공사를 시작했으나 기존도로와 연결지점을 개선하지 않고 시공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혁신도시 6개의 이전공기관이 입주해 업무를 개시했고 최근에는 많은 주민이 입주해 정상적인 도시기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기반시설이나 진입 도로 등이 마무리 되어 이용하고 있으나 유독 이곳만이 방치되어있다. 이용자들이 관계자들에게 수차의 민원에도 서로 미루고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혁신도시로 매일 출퇴근한다는 김모씨는 크게 어려운 시설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슨 이유에서 인지 일년넘게 방치하는 것은 탁상행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개했다.

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측은 혁신도시 밖의 도로부지라 마무리공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가 13일 본지취재가 시작되자 서둘러 중장비를 동원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기존 시도와 만나는 지점이 급선회 지역으로 기존 도로를 개선해야 하는등 나주시관계부서와 협의가 필요하다.
광주전남혁신도시지원단이나 나주시관련부서에서는 아직까지 상황파악도 못하고 있었다. 지적경계가 불분명해서 관리주체가 어디 인지를 확인하고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곳은 적은 비에도 도로가 침수되는 등 시설보수가 시급한 도로다. 또한 혁신도시 서측도로를 개통하면서 대부분 차량이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어서 원활한 진입을 위해 개선도 필요한 구간이다. 혁신도시건설 시행3사는 기반공사가 마무리 됐다며 빠른 시일에 모든 시설을 인수해 줄 것을 나주시에 독촉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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