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도지사 KTX 나주역 경유해야

‘혁신도시 활성화 차원 불가피 하다’ 정부에 건의

  • 입력 2014.08.25 11:31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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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가 호남고속철도(KTX)노선과 관련해 나주역은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 차원에서 (경유가) 불가피하며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동시에 경유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최근 지역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호남고속철도 노선과 관련해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동시에 경유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했고 전남도 안에 대해 국토부는 동의한 상태이며 기획재정부는 조율중이다"고 밝혔다.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모두 경유하는 방안은 지난 6월말 전남지사직무인수위원회의 보고서에서 이미 제시했었다.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모두 경유하는 방안은 총연장 76.1㎞(시속 188㎞)로 철도시설공단의 노선 관련 용역에 포함된 4개 안 중 하나로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모두 경유하더라도 추가 소요시간은 5분30초 차이가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지사의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과 관련된 입장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향후 철도시설공단의 노선 선정 용역 결과에 반영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도의 입장을 국토부에 보낼 계획이며 안이 확정되면 올해 안에 설계 착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KTX나주역 관련해 최근까지 정차횟수를 늘려 줄 것과 나주역경유를 요구했었다. KTX나주역 정차는 18일부터 기존에 일일 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되던 나주역 정차 횟수는 상·하행 각각 6회로 늘었다. 나주역 이용객은 1·4분기 2만8286명에서 2·4분기는 3만4168명으로 2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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