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아카데미 2강으로 창동 골목해설사 초청

“도시 골목과 예술, 그리고 아지매의 만남”

  • 입력 2014.09.02 13:21
  • 수정 2014.09.02 13:23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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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마산시의 창동 골목길이 나주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창동 골목길의 쇠퇴와 부활의 번영까지 변화상을 한눈에 소개하는 강좌가 마련된 것.
나주목사고을시장 동신대 링크사업단과 함께하는 나주 도시재생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가 지난 8월 28일 목사고을시장 상인회 2층 회의실에서 창동 아지매, 창동 골목해설사 김경년 초청강연으로 이루어졌다.

빛가람 혁신도시의 입주가 본격화 되면서, 나주 원도심의 쇠퇴가 우려되는 시점에 김경년 강사의 구수한 사투리 강의로 많이 웃고, 많은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강연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강사는 “2007년 40대 초반에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상인회 간사로부터 그저 시간을 보내며 월급을 받았을 수도 있었지만, 맨 처음으로 상가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타 상권개발팀 의뢰를 시작으로 ”오늘 안돼도, 내일부터는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부림시장·창동시장 일대 구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날 소개된 창동 골목길 사례는 방치된 경남은행 본사 건물도색을 시작으로, 청소년 문화존 유치, 지역방송 및 언론으로 창동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 노점 규격화 사업, 빈점포 가꾸기 사업, 창의 및 현장체험학교를 통해 다수학교 소풍 유치 등을 통해 7~80년대 창동 번성기의 모습을 재현할 수 없지만, 전국 최초의 도심밀착형 예술촌으로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모습을 보여준 사례다.

나주도시재생아카데미는 7월부터 매달 1번씩 릴레이특강 형식으로 개최되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월 넷째주 목요일 저녁마다 계속될 예정이며, 중소기업청, 나주시청,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나주목사고을시장 상인회․문화관광사업단과 동신대 링크사업단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된다.

한편, 이날 강연에 끝까지 참석한 주향득 여사는 “많은 분들의 참여가 원동력이 되어 나주의 변화, 도시재생 활성화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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