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18일 개청

혁신도시 이전기관 여섯 번째

  • 입력 2014.09.15 09:24
  • 수정 2014.09.15 09:25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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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분야 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홍상표 원장)이 혁신도시로 이전해 공식 업무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모든 준비를 끝내고 18일 개청식을 갖는다.
진흥원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정부의 공기업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11년 6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건물을 매각하고 나주 이전을 추진해 왔다.

 
 

총 공사비 350여억 원이 투입돼 2012년 11월 착공, 올해 5월 완공된 나주 본원은 부지면적 1만532㎡, 연면적 1만2천189㎡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 친환경 사옥이다.
1층에는 대강당과 비슷한 문화공간이 갖춰져 있는데 이곳에서 세미나나 워크숍 등이 개최되고 주민들이 정착하면 이를 개방해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시설했다.

한때 진흥원은 수도권 지역에 90% 이상 집중돼 있는 콘텐츠관련 업체들의 상황을 고려해 심사평가지원단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으로 반쪽 이전이라는 비판을 받았었다.
총 직원 가운데 170여명이 나주로 내려오고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콘텐츠 기업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사평가지원단 등 서울사무소에 나머지 40여명의 직원을 잔류시켰다.
 
진흥원은 작년까지 글로벌 게임 허브센터와 모바일 게임센터로 대표되는 게임부서를 작년 12월 판교로 이전을 완료한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98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에서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지금의 사명으로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주력산업인 콘텐츠산업의 효율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대한민국의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해 설립된 총괄 지원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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