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어엿한 나주인

다문화가족 시의회 방문

  • 입력 2014.09.22 11:46
  • 수정 2014.09.22 11:48
  • 기자명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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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관내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이 나주시의회를 방문하여 의회 폐회식을 방청하고 의회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에 정착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적응교육의 일환으로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하양진)와 나주시의회(의장 홍철식)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여성들은 의회의 목적과 역할들을 배우며 지역사회 어엿한 일원으로 주인의식을 다졌으며 시의원들과 뜻깊은 교류, 간담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의원들은 이주여성들의 생활을 격려하고 이야기를 경청하며 다문화가족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의정활동을 다짐하기도 했다.

 
 
참여했던 이주여성들은 14명의 시의원들에게 작은 초록 화분을 일일이 선물하며 우리들의 희망처럼 잘 키워달라고 부탁하기도 했고 화분을 받은 의원들은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시민들의 뜻을 가슴에 잘 새기겠다며 언제라도 의회를 방문하여 어려움을 나눠달라고 화답했다.
함께 한 남평지역 이주여성은 “나주의 시민이지만 겉으로만 맴돌았는데 의회를 참관하며 어엿한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내가 사는 지역 생활 정치에도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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