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는 지금, 원도심 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이 “대세”

도시재생 활성화 토론회 열려

  • 입력 2014.09.28 18:00
  • 수정 2014.09.28 18:03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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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혁신도시 개발로 원도심의 공동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발전의 주체인 주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나주시가 함께 토론회를 통한 대안을 모색하고 도시 재생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100여명의 시민, 그리고 강인규시장, 홍철식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 나주신협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국토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혁신도시 및 프리미엄 아울렛 등으로 쇠퇴가 불을 보듯 비춰지고 낙후된 구도심의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물리적 정비와 함께 사회, 문화, 경제, 환경적 재활성화를 추진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뿐 아니라 천년역사, 문화도시 나주로 재탄생을 계획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토론회는 푸른나주21협의회와 동신대학교 링크사업단, 좋은정책만들기 나주운동본부 주관으로 김항집 광주대학교 교수의 “도시재생 추진방향 및 전략”과 조진상 동신대학교 교수의 “나주시 도시재생 지원조례 제정 필요성 및 추진배경” 이라는 주제발표를 했으며, 좋은 정책만들기 나주운동본부 박철수 본부장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김항집 교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분석하고, 나주시 도시재생사업의 추진방향을 예시를 들어 설명하며, 쇠락하는 근린주거지의 거주환경과 생업, 생활여건을 복합적으로 개선하여 지역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도시재생을 발표했으며, 조진상 교수는 도시재생관련 지자체의 최근동향과 지원 조례제정의 필요성 및 추진배경의 상황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박명선 나주시청 도시재생사업소장, 김범웅 푸른나주21협의회 운영위원장, 김양순 나주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 김준정 나주상가번영회장, 이상준 동신대 건축공학과 교수, 이웅범 전 나주사랑시민회 초대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박명선 소장은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토론회를 방청한 시민은 “무엇보다도 나주시가 주도하는 토론회가 아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진행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이런 토론 문화를 통해 소통하여 천년역사.문화도시 나주가 10년,20년후에는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하는 큰꿈을 가지고 시민들의 동참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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