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12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나주시 산포면)에서 펼쳐지고 있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강인규시장, 홍철식의장 등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 대표 등 각급 기관단체에서 4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지사는 개막축사에서 “농업박람회는 농업의 소중함과 가능성을 공감하고 한국농업의 활로를 확인하고 세계시장 진출 결의를 다지는 기회로, 이를 통해 농촌이 활력을 찾고 청년이 돌아오길 바란다”며 “정부에서도 농업박람회의 이런 가치를 알고 내년도 ‘국제농업박람회’를 승인해준 만큼 성공 개최를 위해 지금부터 착실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관계자는 “특히 이번 박람회는 농업인들에게는 저비용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배워가는 박람회로, 도시 소비자에게는 도내 유기농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행사로 채워졌으며 이번 농업박람회를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홍보하고 해외나 국내 바이어를 초청, 수출계약, 구매약정 등을 통해 약 300억 원의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