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12월부터 ‘나주시대 연다’

다음달 11월, 한 달간 부서별 이사

  • 입력 2014.10.27 10:22
  • 수정 2014.10.27 10:24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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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나주혁신도시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도시 지원단에 따르면 한전이 오는 11월 7일부터 4주간 각 본부별로 나주 본사 이전계획을 수립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 막바지 공사를 한창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한전 나주 본사는 당초 8월 말 준공 계획이었지만, 공기가 지연되면서 약 두달 정도 늦어진 11월 7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12월 1일부터 정상 근무를 할 계획이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이지만 이전 후에도 주변공사를 한참동안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전은 구체적인 이전계획이 마련된 만큼, 정기 승격·보직 인사를 당초보다 앞당겨 11월 말까지 마치고, 본사 조직의 일부를 조정해 이전 인원을 최종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도시 한전본사는 31층으로 광주전남에서는 제일 높은 건물로 웅장한 모습과 함께 넓은 부지의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신청사는 당초 부지 14만9,372㎡에 높이 235m, 지상 41층, 연면적 12만4,492㎡ 규모의 광주전남지역 최고 높이의 건물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한 때 여론에서 초호화, 초고층 호화청사 논란이 일면서 31층으로 축소되었다.

이로 인해 한층에 2개 처·실이 사용해야 하는 형편으로 사무실은 현재 삼성동 본사보다 비좁다.
사무공간은 정부 지침에 따라 1인당 사무 공간이 0.9평 정도 되기 때문에 현재 본사 공간보다 비좁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는 얼마전 10조원이 넘게 대기업에 매각, 다음달 말까지 비워줘야 하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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