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행사 “소귀에 경 읽기”

하자보수 곳곳방치 나 몰라라

  • 입력 2014.11.25 09:53
  • 수정 2014.11.25 09:54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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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도로 등 시설물들이 하자나 파손된 채로 수개월째 방치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혁신도시 빛가람동사무소앞 실개천 교량인도는 바닥판이 파손된 채로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어두운 밤길에는 사고위험에 노출되어있다. 이곳은 지난 5월에 지적 기사가 나간이후 지금까지도 방치되고 있다.

 
 
주민 김 모 씨는 “시공사들이 시설물들에 대한 준공이 안 되었다는 핑계로 하자나 시설파손에 있어 준공 전에만 처리하면 된다는 식으로 방치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많은 입주민들과 이전공기관 직원들이 시설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혁신도시는 이미 공공이용 시설물이다. 시행사나 나주시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행사관계자는 “관리 대상이 많아서 미처 손길이 못 미치는 부분이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복구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도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들은 계속해서 시공사측에 보수를 요청하고 있다. 민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일반 건축공사장에서 주변인도 등 일부시설들을 훼손해 놓고 복구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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