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세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명원)는 지난 11월 28일 생활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20kg) 40포를 세지면에 기탁했다.
세지면에서는 이 날 기탁 받은 쌀을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마을별 차상위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40세대에 각각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쌀은 황명원 위원장이 지금까지 자신이 벼농사를 지어왔던 논을 연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기꺼이 내놓고 위원 27명이 함께 뜻을 모아 직접 논을 경작해 수확한 쌀로서 더욱더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염인환 세지면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하면서 지역공동체형성의 역할을 수행하는 주민자치위원의 모범적인 활동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민들에게도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