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한 세계 각국의 노력

역사도시 교토(KYOTO)의 도전

  • 입력 2014.12.15 11:00
  • 수정 2014.12.15 11:01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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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00년 도읍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역사도시 ‘교토’ 인구 약 147만명(2014년)으로 시의 4분의 3이 산림 풍광이 수려한 자연도시이다.
1997년 2월 교토의정서가 채택된 곳이기도 하다.

교토는 2004년 지구온난화에 특화된 일본 최초의 조례제정을 하였고 지구온난화 대책 계획을 수립하여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2013년까지 40%이상 감축, 신재생에너지 3배 이상 사업 확장을 추진하여 탄소 제로 도시 환경수도 교토로 거듭나고 있다.

시민들의 친환경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교토 에콜로지 센터’ 시설을 건립하여 체험형 전시관을 운영하고 설립단계부터 시민, 전문가, 사업자, 공무원등이 포함된 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구상부터 시설 운영까지 모두 검토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민간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유치하여 약 1000세대 전력소비량의 충당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교토의 구체적인 지구온난화 대책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사람과 대중교통이 우선인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리며 걷는 매력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보행자 우선의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여 걸어서 즐거운 삶을 소중히 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전환되고 있다.

두 번째 ‘숲을 재생시켜 나무의 문화를 소중히 하는 도시’ 숲에서 친숙하고 숲의 은혜를 도시에 환원시켜 문화와 산업 진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자연의 목재를 다양하게 활동하면서 지속가능한 목재이용의 순환 사이클이 구축되고 동시에 교토다운 경관 조성으로 시민들이 삶의 가까운 곳에서 나무에서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가 바뀌고 있다.

세 번째 ‘에너지 창출·지역 순환도시’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한 청정에너지 창출이 곳곳에서 활성화되고 쓰레기 등 바이오매스나 하천 등 지역단위의 에너지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시민협동 발전 제도를 창설하여 시민 누구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폐식용유를 수거, 연료화하여 시영버스 연료 사용으로 저탄소, 순환형 사회 구축하고 있다.

네 번째 ‘환경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 시민 개개인이 친환경적인 생활 정착으로 자연과 상생하는 생활 속의 자연화 실천을 위한 체계 개선을 위해 어린이 에코라이프 사업을 추진하여 초등학생과 그 가족 모두가 에코 라이프를 실천하여 발표하는 시스템과 지역기업, NPO, 대학과 학교와 연계하여 학교별 에코활동 실천, 지원하여 시내 전역에서 저탄소사회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다섯 번째 ‘환경친화적인 경제활동’ 최첨단기술을 자랑하는 교토의 환경산업은 자원절약과 에너지 절약, 수명연장, 재활용을 전제로 상품과 서비스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기업은 고효율 기기도입을 추진하여 환경적 사회적공헌 활동이 활발하여 환경과 경제의 선순환속에서 활력있는 지역구축과 전 세계 저탄소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000년 역사도시 교토는 지구온난화 대책과 에너지정책을 추진하여 저탄소 녹색사회 구축을 위한 노력과 실천으로 세계 환경선도도시 교토로 변화해 가고 있다.

▲ 빗물저장 탱크의 이용을 통해 수자원 문제를 체험하는 학생들
▲ 빗물저장 탱크의 이용을 통해 수자원 문제를 체험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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