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지면 어려운 이웃들에 ‘사랑의 쌀’

대산리 샛별농장 나상렬 대표, 20kg 백미 50포 기탁

  • 입력 2014.12.15 11:47
  • 수정 2014.12.15 11:4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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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세지면 대산리에서 샛별농장을 운영하는 나상렬대표(54세)는 지난 4일 부인 박순자씨와 세지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kg 백미 50포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날 기탁 된 쌀은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을별 이장의 추천을 받아, 관내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나상렬 대표는 매년 연말에 지역의 이웃을 위하여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으며, 올해도 백미를 기탁하면서 “가족들이 한 해 동안 농사지은 쌀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온정을 베풀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염인환 세지면장은 “연말이 되면 소외감을 느끼는 불우 이웃을 위해 한 해 동안 노력의 결실을 쾌척해 주신 따뜻한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기탁 받은 쌀은 우리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 나상렬씨(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세지면에 쌀을 전달하고 있다.
▲ 나상렬씨(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세지면에 쌀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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