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 이슬촌의 기적!

시골마을 크리스마스 축제에 관광객 1만여명

  • 입력 2014.12.29 09:26
  • 수정 2014.12.29 09:30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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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노안면에 위치한 이슬촌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렸다.
이슬촌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겨울의 정취와 농촌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겨울체험 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전라도권에선 유일하게 단 곳만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한 농촌 체험마을이다.

 
 
얼음축제, 썰매타기, 겨울먹거리 등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마을로, 지자체 및 체험마을 협의회의 추천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선정되는데 이슬촌마을이 당당히 선정된 것이다.

이 마을은 또한 2013년도 농촌체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도 실시했으며, 이번년도 사업 성과물을 가지고 2015년까지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슬촌에 있는 노안성당은 나주 지역 최초의 천주교이며, 나주에 대표적 근대 성당 건축물로 꼽히며, 2002년 9월에 등록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슬촌 크리스마스 축제”는 만여명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아기자기한 전구장식으로 밤이 더욱 아름다운 이 축제에서는 우리 농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소망엽서 쓰기, 산타양초 만들기, 트리 꾸미기 , 소망담은 풍등날리기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등을 즐기는 자리가 됐다.

광주에서 온 한 관광객은 “아이들과 함께 농촌체험과 크리스마스 축제에 참여해서 좋기는 하지만, 주차문제 만큼은 꼭 해결되어야 할 것 같다. 나주IC에서부터 차량이 밀려 매서운 겨울 찬바람이 불어오는 농로길을 따라 걸으며 아이들이 감기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슬촌 김종관 이장은 “나주시 차원의 축제가 아니고, 마을축제이다 보니 미흡한 부분을 인정하고,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 주민과 고민해 보았지만 행정의 도움 없이는 솔직히 어렵다며, 2015년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족과 연인들의 눈길을 끄는 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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