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문평 농협 합병 결정

23일 조합원 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 가결돼

  • 입력 2014.12.29 13:21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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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농협과 문평 농협이 합병된다.
24일 농협 전남 지역본부는 지난 23일(06:00~18:00) 다시, 문평 두 단위 농협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병 찬반투표를 한 결과, 양쪽 모두에서 과반수가 찬성해 합병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결과 다시에서는 전체 유권자 1278명 가운데 76.6%인 97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자 85.5%인 837명이 찬성했으며 문평에서는 829명 가운데 78.5%인 651명이 투표해 574명 (88.2%)이 찬성표를 던졌다.
두 농협은 이후 일정으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정관을 변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합병과 정관 변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다시, 문평 농협에서 지난 2일 상호 체결한 합병계약서에 따라, 다시농협은 문평농협을 흡수 합병하여 존속하고 문평농협은 해산하게 된다. 합병 시기는 내년 3월 31일까지 정관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합병인가를 신청하기로 합의, 결정했다.

또한 합병 후 조합 명칭은 ‘다시농업협동조합’으로 유지 하며, 현재 다시농협 소재지인 다시면 다시로 177번지에 주사무소를, 마찬가지로 현 문평농협 소재지인 문평면 체암로 303번지에 지점을 두기로 결정했다.
다시농협 이계익 조합장은 “이번 합병 결정이 앞으로 경영 합리화를 통한 실익 사업 확대와 각종 자금 및 영농지원의 확대 등으로 지역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채권자 보호절차, 합병 이의절차 등의 이후 세부 일정을 꼼꼼히 살펴, 원만한 합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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