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급여 끝전 모아 저소득층 창업자금 지원

30일까지 KEPCO 희망무지개 창업지원 사업 지원 희망자 접수

  • 입력 2015.01.12 10:24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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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신동진)은 저소득층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하는「KEPCO 희망무지개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지원 희망자 신청접수를 2014년 12월 31일(수)부터 2015년 1월 30일(금)까지 1개월 간 진행한다.

한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KEPCO 희망무지개 창업지원 사업」은 노·사 합의를 통해 전 임직원으로부터 1천원 미만의 급여 끝전을 1년 동안 기부 받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담보 없이 창업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이다.한전은 끝전 기부로 2014년에 총 1억 3천만 원을 조성하였고 조성된 기부금을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자금으로 대출한다.

지원 신청서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www.bss.or.kr)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창업자금 지원 대상 선정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최저생계비 기준 180% 이내의 저소득층으로 1인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4년 동안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며,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연 2%의 이자를 면제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한다.
한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자금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경영 컨설팅까지 제공받게 된다.

한전은 급여 끝전 기부금으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4억 3천만 원을 모금하여 16개의 사회적기업과 저소득층 창업지원 사업에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 10월 사회연대은행과 저소득 취약계층 창업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의 자립을 도와주는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한전은 ‘희망무지개 창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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