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돌 맞은 나주신문 시민기자단

함께 나주신문을 만들어가는 이들

  • 입력 2015.02.02 09:25
  • 수정 2015.02.02 09:31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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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

고마운 분들이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아무런 혜택도,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늘도 열심히 발로 뛰는 그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소소한 일상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소중한 이야기가 될 수 있어 더욱 귀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들은 소통의 오작교가 되어 하루에도 쉼 없이 벌어지는 지역 곳곳의 소식을 마주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 줍니다.
‘함께 만들어 가자’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앞으로 이들의 활약이, 이들의 글이 지역사회 어떤 영역까지 더 확대될지, 또 어떤 사건들,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지는 추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지역민들이 그들의 글과 사진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더 가질 것이라는 확신은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분들이 더욱 감사합니다.

시민기자단

자신이 살고 있는 곳과 삶에 애정을 가진 그들은 지금의 자신과,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그래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글을 쓰고 지역신문에 담아냅니다. 그로인해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의 공통분모를 가진 40여명의 구성된 시민기자단이 어느덧 나주신문을 대표하는 존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가끔은 현실비판적인 이야기를 기사에 담기도 하고, 때로는 드라마나 다큐 속의 아름다운 주인공을 기사를 통해 소개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기사는 그들의 또 하나의 삶처럼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흐름을 정확히 짚어 매달 두 차례 사자성어를 통해 교훈을 전해주시는 박천호 단장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해설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지훈 부단장님, 자신이 운영하는 꽃집처럼 환한 미소로 늘 변함없이 기자단 뒷바라지를 마다하지 않는 한주랑 총무님, 여가지도자로써 삶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날마다 분주한 김미옥 감사는 나주신문 시민기자단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이뿐인가 나주시 20개 읍면동의 다채로운 소식을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활동하고 있는 한 분 한 분의 시민기자단 40여명 가족 구성원들은 어쩌면 나주신문을 넘어서 나주의 알토란이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격려

‘내가 쓴 이 글이 혹시 우스갯거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에 망설인 적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유명 기자처럼 기사 한 편 잘, 멋지게 쓰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건만, 마음먹은 대로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기사는 그 자체로 빛이 난다”는 것입니다. “전문적 용어, 어려운 단어, 고급 진 표현 없이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또는 올려주신 기사는 우리네 살아가는 마을을 담아내기에 충분하며, 그 자체로 소중합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꿈일까?’ 라는 질문에 ‘꿈이 아니다. 함께 만들 수 있다’는 답을 동시에 던졌던 1년 전 오늘처럼, 늘 지금처럼 변함없이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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