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민원발급기 홍보부족으로 이용저조

감면혜택 등 많지만 시민들 잘 몰라

  • 입력 2015.02.02 11:38
  • 수정 2015.02.02 11:39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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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민원편의 증진 도모를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무인민원 발급기의 이용률이 소폭 증가하고 있으나 홍보부족으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잘 몰라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나주시는 7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실적은 1만8,940건으로 2013년 9325건보다 9615건이 증가한 5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발급된 민원별로 보면 주민등록등·초본이 6,4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토지대장 2,269건, 가족관계등록·제적부, 건축물대장등이 그 뒤를 이었다.

증가율은 관공서 근무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도 손쉽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장점과 민원실 방문시에도 대기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점, 발급수수료 감면혜택(현재, 등본을 민원창구에서 발급하면 400원인데,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면 200원)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지문 확인만으로 이용이 가능한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등록 증명서 등과 지문확인 없이 가능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65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나주시청 시민봉사과에 2대, 금천면사무소1대, 동강면사무소1대, 빛가람주민센터1대, 목사골시장1대, 농협시지부1대를 보유중이며, 올해 2대를 더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봉사과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은 제증명 발급에 따른 대기시간도 절약되고 발급수수료 감면혜택도 얻을 수 있는 만큼 무인민원발급기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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