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나주시, ‘新 지중화 모델’ 시범 구축 위한 MOU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관련 첫 사업 실행

  • 입력 2015.02.16 09:54
  • 수정 2015.02.16 09:55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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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배전 지중화 모델을 나주시에 구축한다.
그동안 한전이 지속적으로 의지를 보여 온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실행사업이다.
한국전력과 나주시는 9일 한전 본사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조환익 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지중화 모델 시범구축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한전은 총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년 10월까지 나주시 금성관, 중앙로 등 원도심의 가공배전선로 3.9km를 지중화하기로 했다. 지중화 작업은 각 지역별 요구신뢰도 수준과 도시경관을 고려해 다양한 공법으로 진행된다. 나주시가 추진 중인 나주읍성, 나주목 관아 복원사업 지역에 첨단 공법을 시범적으로 적용해 나주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국내 기자재업체의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해외진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중배전 종합 홍보관’ 구축도 이뤄진다. 지중배전 종합 홍보관은 국내외 전력회사 관계자들에게 한전의 배전기술을 홍보하는 창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무원‧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배전 관련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해 나주시를 미래 배전기술의 메카로 발돋움시키겠다는 포부도 세웠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나주시는 미래 배전사업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하고 빛가람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도시로서 세계 속의 에너지밸리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한전은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서 지역상생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광주전남지역이 혁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국민생활수준 향상과 산업발전에 따른 고품질 전력공급, 도시 경관 개선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신기술‧신공법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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