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소통 공간 ‘카페 주나’를 아시나요

송월동, 전남도내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 여성과 어르신에게 일자리도 제공 기회

  • 입력 2015.03.16 15:20
  • 수정 2015.03.16 15:22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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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문을 열어 주민들에게는 사랑방역할을, 여성과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월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대원)는 12일 나주시 송월동 LG화학나주공장 앞에 전문실버카페 ‘카페 주나’의 개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문을 연 ‘카페 주나’는 송월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014년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주민사랑방 카페운영사업)에 선정된 뒤, 약 3개월 동안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페인트를 칠하고 벽지를 바르는 등 실내장식 작업을 거쳐 선보이게 됐는데,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여성과 어르신 2명이 운영할 예정이다.

카페이름인 ‘주나(juna)’는 ‘나주(naju)’의 앞뒤글자를 바꾼 것으로, 세대간, 시민간, 계층간 모두가 서로 입장 바꿔 생각하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서로간에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대원 위원장은 “앞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여성과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으로도 활용하고, 앞으로 ‘카페 주나’를 향후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기업으로의 전환할 계획”이라며 “소득의 일부를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환원하는 등 적극적인 주민활성화사업을 펼쳐 진정한 주민자치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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